요즘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일수록, 강아지들에게 좋은 영양소를 제공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산책을 자주 나가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하고, 더위로 인해 강아지의 식욕이 감소하며 체내 수분 손실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영양소들을 적절히 공급함으로써 강아지는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영양 결핍으로 인한 건강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식단과 영양소 함량을 고려하여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좋을 여름철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단호박
단호박은 비타민A와 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호박에는 또한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도 들어있는데, 이는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내 염증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칼로리 또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강아지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호박을 급여할 때는, 생으로 급여하기보다는 삶아서 급여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량을 섭취했을 때는 오히려 소화를 잘 못 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양배추
아삭아삭한 양배추는 사람들도 많이 좋아하는 음식이죠. 양배추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장 건강을 좋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에 포함된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강아지의 면역력 향상과 암 예방이 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호박과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강아지에게 급여하기 좋은 간식입니다. 양배추를 급여할 때는 강아지의 기호에 맞춰 생으로 주거나 익혀서 줄 수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씹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생으로 줘도 무방하며, 나이가 많거나 잘 씹지 않는 강아지들은 데쳐서 말랑말랑해진 상태의 양배추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공복일 때 양배추를 바로 급여하면 장 내 가스가 찰 수 있으므로, 사료와 함께 주거나 식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두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두부 또한, 강아지에게 좋은 영양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두부에는 많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강아지의 근육을 강화하고 성장을 촉진합니다. 또한 칼슘, 인 등이 풍부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고 골격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B와 철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강아지의 에너지 생산과 혈액 형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효능을 때문에, 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들에게 고기 대체용으로 급여하기 정말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을 하지 않은 두부에도 미량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물에 헹궈서 주거나 데쳐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고구마
겨울철 강아지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죠. 많은 강아지들을 비만으로 만드는 고구마 또한 강아지에게 너무나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A, C, B6,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 건강과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급여할 때는 삶거나 구워서 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조리 후에 강아지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고칼로리 식품인 만큼, 너무 많이 급여하면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북어
북어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과 피모 윤기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북어에는 비타민 B12, 단백질, 칼슘, 철분 등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강아지의 체력 증진과 혈액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북어를 말려서 간식 형태로 만든 동결 건조 형태의 간식들이 많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간식을 구매하여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트에서 직접 말린 북어를 구매하여 급여할 때에는, 너무 큰 조각들은 잘게 쪼개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 간식을 잘 먹지 않는 강아지들에게는, 북엇국처럼 물에 살짝 데치거나 끓여서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