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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선물, 기념품, 쇼핑 리스트 Best 5 추천

by 작가 김씨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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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는 남유럽과 서아시아에 걸쳐있는 지중해에 인접한 국가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배경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2시간 반이 꼬박 걸리는 먼 나라이지만, 고대 그리스 문화와 고대 유적들을 체험하고 지중해의 멋진 바다를 만나기 위해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나라이죠. 수도 '아테네'와 '델포이', '미케네', '올림피아', '크레타 섬' 등에서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여러 신화적인 이야기와 그 배경이 된 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 섬'은 포카리 스웨트 광고로 유명해진 곳인데요. 햇살과 같이 하얀 벽면에 지중해 빛깔의 파란 지붕들이 올려져 있는 건물들이, 절벽을 따라 촘촘히 들어서 있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고 방문하기 시작했죠. 오늘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선물, 기념품, 쇼핑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화장품 - 코레스 (Korres) 제품

  '코레스'는 특유의 매력적인 향 때문에 그리스 인들이 사랑하는 국민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진출하여 매장이 있지만, 그리스에서 구매하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세일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리스 여행객들이 꼭 사 오면 좋을 브랜드입니다. 스킨케어, 색조화장,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약 4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이므로, 품질은 이루 말할 것도 없겠죠. 특히, 그리스를 대표하는 과일인 올리브 오일, 지중해에서 키운 포도, 그릭 요구르트 성분 등이 함유된 비누와 바디, 헤어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 시내에 여러 코레스 매장들이 있으며, 또한 공항 면세점에서도 쉽게 코레스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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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통술 - 우조 (Ouzo) 12

  '우조'는 증류주 방식의 그리스 전통 술로, 40도가 넘는 독주이기 때문에 그리스를 여행하는 애주가들이 반드시 사 오는 기념품 중 하나입니다. 초창기 우조는 포도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와인을 증류시켜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오늘날의 우조는 19세기 그리스가 독립할 시기부터 위스키처럼 주정을 양조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우조 12'인데, 18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오늘날의 이스탄불)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정말 오래된 술입니다. 보통 주정에 아니스, 고수 씨, 계피, 정향 등의 향신료들이 첨가되며, 각 브랜드별로 이 향신료의 조합이 달라 향이 다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보통 물에 희석해서 먹으며, 이때 우조가 물과 섞이면 '뿌연 흰색 액체'로 변하는 '루쉬 현상'이 일어나 술 마시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가장 작은 용량인 제품은 40ml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사기 좋으며, 그리스 곳곳에 위치한 '까르푸' 매장이나 공항 면세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목욕용품 - 해면 (Sponge)

  '해면'은 우리나라의 샤워 타월과 같이, 샤워할 때 얼굴이나 몸을 문질러 이물질을 털어내는 역할을 하는 목욕용품입니다. 마치 스펀지와 같은 모양인데, 재밌게도 '스펀지'의 어원이 바로 '해면'(영어로 Sponge)입니다. 해면을 문지르면 스크럽을 문지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따로 바디 스크럽이나 때를 밀지 않아도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볼 수 있는 마른 상태의 해면은 딱딱하지만, 물에 젖으면 매우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얼굴용과 바디용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리스 곳곳의 로컬 기념품 상점들에서 길에 전시하며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멍이 더 많이 난 제품들일수록 좋은 해면이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올리브 제품 - 오일(베르톨리, 카라펠리, 필리포 베리오), 비누

  '올리브'는 지중해와 그리스를 대표하는 과일이죠. 우리나라에도 이제는 여러 대형 마트들에서 그리스산 올리브를 사용한 올리브 오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그리스 내에서도 올리브를 활용한 여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선물로 사 오기 좋은 것들은 아무래도 올리브 오일, 올리브 비누 등이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변비 개선, 피부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올리브의 고장답게, 정말 다양하고 많은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명한 브랜드로는 '베르톨리(Bertolli)', '카라펠리(Carapelli)', '필리포 베리오(Fillippo Berio)'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유명 브랜드의 올리브 오일들은 '까르푸' 등의 대형 매장이나,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올리브 비누'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그리스인들이 피부 미용을 위해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리스 곳곳의 기념품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개당 2유로 정도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습니다.

 

5. 와인 - 산토리니 빈산토(Vinsanto) 와인 

  '빈산토 와인'은 무려 3500년의 역사를 가진 산토리니 섬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빈(Vin)'은 '와인을 의미하며, '산토(Santo)'는 산토리니를 의미해, '산토리니의 와인'이라는 뜻을 가진 와인 종류입니다. 지중해가 키워낸 포도를 수확하여 햇빛에 2주간 말린 뒤 오크통에 2년 정도 숙성하여 만들어지는 와인으로, 달콤하면서도 바디감을 갖추고 있으며, 더불어 산도까지 느껴지는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4%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에, 과거 흉년이 들거나 전쟁으로 인해 식량난이 찾아왔을 때 식량 대용으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마셨다고 합니다. 산토리니에는 빈산토 와인을 생산하는 대형 와이너리들이 많으며, 일반 가정집에서도 빈산토 와인을 생산하고 판매한다고 하네요. 보통 10년 산 이내 제품들은 약 30유로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종류의 와인이기 때문에, 꼭 사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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