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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선물, 기념품, 쇼핑 리스트 추천 (feat. G7, 콘삭 커피, 라탄, 건과일, 센소다인, 달리, 게리 치즈 크래커)

by 작가 김씨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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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국내 물가가 점점 오르기만 하고, 코로나 때문에 묶여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동남아 국가들(베트남, 방콕, 필리핀 등)로 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중에서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나라입니다. 수도인 하노이 뿐 아니라, 다낭, 호찌민, 달랏, 냐짱까지 많은 여행지들이 유명해져서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죠. 휴양을 즐기러 가는 나라이긴 하지만, 라탄 공예품과 커피, 말린 과일 등 선물과 기념품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에서 사 오고 싶은 선물, 기념품 등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G7, 콘삭(Con Soc) 커피

  베트남은 우리나라만큼이나 커피 문화가 많이 발전한 나라이며, 세계 2위의 커피 원두 수출국일 정도로 커피 산업이 큰 부분을 차지고 있는 나라이기도합니다. 베트남 여행지의 시내에서는,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유사한 하이랜드 커피, 콩카페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쉽게 만날 수가 있죠. 이런 카페들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메뉴들도 있고, 코코넛 커피 등의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이한 메뉴들도 있습니다. 마트 매대에서도 베트남 사람들의 커피 사랑을 느낄 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 'G7' 커피와 '콘삭 커피'입니다.
  'G
7 커피'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유명해져서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선물로 한 보따리씩 사 오기도 하는 물건이 되었죠. 'G7 블랙커피' 제품과 'G7 믹스 커피' 제품이 가장 유명한데, 블랙커피는 네모난 정사각형의 포장이며, 믹스 커피는 우리나라 믹스커피와 유사하게 길쭉한 형태의 포장으로 3in1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죠.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고, 가격 또한 부담 없기 때문에 주변 여러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콘삭 커피'는 그 포장에 그려져 있는 다람쥐 그림 때문에, 사람들이 루왁커피와 유사하게 다람쥐똥을 이용한 커피라고 오해하기도 하는 제품입니다. 다람쥐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며, 포장에 그려져 있는 다람쥐 그림은 베트남의 최대 커피 재배 지역인 달랏 지역에서, 다람쥐들이 골라먹는 커피 원두를 채취해 만들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인스턴트커피인 G7 커피와는 다르게, 필터식 커피이며, 패키지 안에 종이 필터와 곱게 갈린 원두 가루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종이 필터를 컵 위에 잘 고정시킨 다음 필터에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먹는 방식의 커피입니다. 커피를 어느 정도 즐기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겠습니다.

 

2. 라탄, 대나무 공예품

  베트남은 국토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부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데요. 이 때문에 북쪽인 하노이 지방은 온대 기후 또는 아열대 기후, 중부 지방은 다낭과 남부 지방이 호찌민 시는 열대 지방의 기후가 나타납니다. 국토의 많은 부분이 열대 기후이기 때문에, 만졌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나무나 라탄 재질을 이용한 여러 공예품과 생활 용품들이 발전하였습니다. 시내 여러 기념품점이나 전통 시장에서, 대나무와 라탄 재질의 바구니, 가방, 모자, 그릇받침 등 정말 다양한 생활 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작은 휴대폰이나 소품들이 들어갈 정도의 핸드백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베트남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품으로 적절할 것 같네요.

 

 

3. 말린 과일

  베트남은 열대 과일로도 유명하죠. 길거리에 수많은 과일 가판대들이 있으며, 더운 기후로 인해 열대 과일들이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맛있는 과일들을 들고 돌아올 수 없는 우리 여행자들은, 생과일 대신 말린 과일들을 챙겨 와야 합니다. 여러 열대 과일들이 유명한 만큼, 베트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말린 과일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말린 과일 또한 마트, 길거리 가판대, 전통 시장 등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죠. 건망고, 초코망고(망고에 초콜릿을 바름), 스파이시 망고(망고에 매콤한 향신료를 버무림) 등 여러 종류의 건망고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망고뿐 아니라 건자두, 건파인애플, 건구아바, 건용과 등과 같이 생과일로 먹어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말린 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꼭 사 오시기 바랍니다. 대량, 소량 포장도 다양하니,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적절합니다.

 

4. 센소다인(Sensodyne), 달리(Darlie) 치약

  이가 시릴 때 사용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는 '센소다인' 치약도 베트남 여행 선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물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개당 5~6천 원 선에서 구매 가능하나,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에서는 거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이는 점차 세월이 지날수록 칫솔질이나 음식과의 마찰로 마모가 되어가는데, 이 과정을 통해 이 내부의 신경이 점차 드러나게 되어 이가 시린 증상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센소다인 치약은 '질산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치아의 마모된 부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치아 내부의 신경 자극을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이가 시린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하네요.

  베트남에서는 '달리' 치약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장지에 그려진 그림 때문에 일명 '흑인 치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미백 효과'로 유명한 치약입니다. 초록색 & 노란색 포장의 '더블 액션 - 오리지널 스트롱' 제품이 가장 오리지널 버전의 제품인데, 페퍼민트와 스피아민트가 함유되어 굉장히 상쾌하지만 특유의 화한 느낌이 너무 강해 거부감이 생기는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한 선물로는 초록색 & 흰색 포장의 '더블 액션 - 멀티 케어' 제품이 좋겠습니다. 오리지널 제품보다는 화한 느낌이 덜하다고 하네요. 달리 치약에서도 잇몸 케어와 시린 이를 위한 보라색 포장의 '엑스퍼트 - 검(Gum) 케어' 제품도 출시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게리(Gery) 치즈 크래커

  동남아 과자들 중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은 과자 중의 하나가 게리 치즈 크래커입니다. 특유의 노란 포장으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인지도가 많이 올라왔죠. 최근에는 국내 유통채널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베트남 물가가 저렴하니 현지에서 사 오면 조금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짠단짠 맛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자입니다. 더운 여름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기에도 궁합이 딱입니다. 다만 칼로리가 110g당 545.6칼로리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는 조금만 권하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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