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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선물, 기념품, 쇼핑 리스트 Best 6 추천

by 작가 김씨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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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가 바로 스위스죠. 평지와 구릉 등으로 이루어진 서부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의 험준한 지형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높은 봉우리와 그 사이의 호수, 초원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는 12시가 30분 정도 걸리는 먼 나라이지만, 마터호른, 융프라우, 인터라켄 등, 스위스의 자연경관이 정말 비현실적이게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죠. 다만, 유럽 내에서도 순위권을 다툴 정도의 살인적인 물가와 먼 거리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하기 힘들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따라서 스위스로 여행을 간 분들은 기념할 만한 물건들을 꼭 구매해 오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스위스에서 사 오면 좋을 물건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토블론 (Toblerone) 초콜릿 

  유럽은 각 나라별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들이 있는데요, '토블론 초콜릿'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초콜릿입니다. 스위스의 넓은 초원에서 키운 젖소에서 생산한 우유를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블론과 같은 여러 밀크 초콜릿이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토블론이라는 이름은 모르더라도,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마터호른 산 그림을, 실제 마터호른과 일치시켜 찍는 인증숏은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이렇듯 스위스를 대표하는 유명 초콜릿 브랜드이기 때문에, 스위스 여행객들이 꼭 사 오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스위스의 마트인 '쿱(Coop)', '데너(Denner)', '미그로(Migro)', '알디(Aldi)'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크기 또한 다양해서 캐리어 상황에 맞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블론'이라는 이름은, 현지 발음으로는 '토블러론'에 가깝다고 합니다.

2. 캄블리 (Kambly) 비스킷 

 '캄블리'는 스위스의 국민 과자로, 1906년부터 시작되어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해외직구나 특판 등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위스 여행객들이 꼭 구매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포장지 디자인이 다양한데, 디자인에 따라 맛이 달라서 여러 제품들을 사 오면 좋겠습니다. 스위스의 랜드마크인 마터호른 모양으로 디자인된 초콜릿이 얹힌 '마터호른', 아몬드와 초콜릿을 얹은 '플로렌틴', 버터 베이스의 가장 기본적인 맛인 '브레첼리'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스위스의 마트인 쿱, 미그로, 데너, 알디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기 때문에 여행 선물로 사 오기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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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라이탁 (Freitag)

  '프라이탁'은 1993년에 마커스 프라이탁,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가 설립한 '업사이클링' 기업입니다. 버려진 천막이나, 폐 자동차에서 나오는 안전벨트, 화물차의 방수포 등을 재활용해서 가방이나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매우 특별합니다. 전 세계에 35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스위스에서도 주요 도시마다 프라이탁 매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취리히에는 프라이탁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어 다른 매장들보다 훨씬 다양한 의류,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물품들 하나하나 사람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쇼핑백이 한화 5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4. 지그 (Sigg) 물병

  '지그' 물병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지그'는 알프스를 등반하는 전문산악인들에게 예전부터 물병을 공급 오던, 11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물병의 외부가 하나의 알루미늄 판으로 프레스 가공되어 생산되기 때문에, 물병 외부에 이음매가 전혀 없으며 따라서 물이 샐 염려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 또한 유해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유아나 어린이, 임산부 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 발수 코팅 처리가 되어있어, 탄산음료, 과일주스, 한약, 약수 등을 담더라도 잔여 냄새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시내 기념품 샵, 마트 등에서 정말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실리시아 립밤 (Silicea Lipstick)

  '실리시아 립밤'은,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유리아주 립밤'에 버금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립밤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스위스 여행객들이 반드시 사 오는 물건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튼 입술을 아물게 해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보습 효과와 더불어서 입술에 난 상처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탁월한 제품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보통 스틱형 립밤 사이즈로,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우므로, 여러 개를 사 와 선물로 나눠주기도 좋습니다. 스위스의 드러그스토어인 '드로파(Dropa)'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개당 대략 10 스위스프랑 정도입니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립밤'이 아니라 '립스틱(Lipstic)'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점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6. 스위스 3대 치즈 - 에멘탈(Emmental), 아펜젤러(Appenzeler), 그뤼에르(Gruyere)

  스위스는 드넓은 목초지 덕분에 품질이 우수한 우유를 생산할 수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우유를 활용한 제품들인 치즈나 밀크 초콜릿등의 상품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치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각 치즈 종류별로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으며, 쿱, 미그로 등의 마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에멘탈 치즈는 대중적이고 무난한 맛이며, 아펜젤러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는 굉장히 치즈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에멘탈 (Emmental) 치즈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에서 그려진,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 노란색 치즈가 바로 에멘탈 치즈입니다. 고소한 맛이 특징인 치즈이며, 스위스 베른 주에 위치한 '에멘'이라는 지역명과, 계곡을 의미하는 단어인 '탈'이 합쳐져 '에멘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키운 젖소의 우유를 숙성시켜서 만들어지며, 특유의 구멍이 뚫린 형태는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우유 내부에 섞인 건초 먼지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맞는 대중적인 맛 때문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치즈이기도 합니다.

  2) 아펜젤러 (Appenzeler) 치즈
  스위스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펜젤'이라는 산악 지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치즈입니다. '아펜젤러'라는 이름도 이 지역명에서 유래되었고, 굉장히 독특하고 강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에멘탈 치즈와는 달리 살균하지 않은 우유로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쿰쿰한 특유의 향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와인, 과일 등과 함께 먹기 좋기 때문에 치즈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종류의 치즈입니다.

  3) 그뤼에르 (Gruyere) 치즈 
  그뤼에르 치즈는, 스위스의 레만호 북동쪽에 자리한 산간 마을 '그뤼에르'에서 유래된 치즈입니다. 살균하지 않은 우유를 가열시키는 동시에 압착시켜, 5개월에서 18개월의 기간 동안 숙성 기간을 거쳐 만들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제조 과정에서 소금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에멘탈 치즈에 비해 짜고, 맛과 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아펜젤러 치즈와 같이 치즈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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