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들이 미리 구비해두는 대표적인 물품이기는 하지만, 아기의 선호도에 따라 자주 바꾸게 되는 용품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할 것인지 분유수유를 할 것 인지에 따라서도 개수와 장단점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위생상으로도 자주 교체해야 하기도 하는 만큼 다양한 소재에 따른 젖병의 특성을 미리 잘 알고있어야 상황에 맞게 젖병을 구매할 수 있을것입니다.
1. PP(폴리프로필렌)젖병
PP소재는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익숙한 소재인 플라스틱입니다.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 많이쓰는 그린맘 젖병이 PP소재입니다.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비교적 약해서 오래사용하며 스크래치가 나면 미세플라스틱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부드러운 스펀지솔로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내구성이 약한 만큼, 사용기한은 3개월 정도로 자주 교체해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내열성은 100~120도 정도로 열탕소독이 가능하지만 자주하는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익숙한 그린맘 젖병을 아기들이 잘 물어서 대량구매하고 자주 교체하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2. PA(폴리아미드)젖병
PA소재는 플라스틱과 유리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소재입니다. FDA승인을 받은 안전한 의료용 소재로 UV소독기사용이나 열탕소독 모두 안전하게 가능합니다. 플라스틱이지만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열성도 좋습니다. 또한 다른젖병보다 투명해서 내용물이나 눈금확인하기에 좋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비싼편에 속하고, 알코올 성분에 약하기 때문에 사용시에 세척세제에 알코올 성분이 있는지 꼭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펙트라올셋PA젖병이 있습니다. 교체주기는 6개월입니다.
3. PPSU(폴리페닐설폰)젖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젖병소재로 더블하트나 헤겐, 모 등 많은 젖병브랜드에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의료용품에 사용될 정도로 안전하고 가벼워 많이 사용됩니다. 내열성은 180~200도 정도로 열탕소독과 스팀소독이 가능하지만 UV소독에는 환경호르몬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많이 쓰는 유팡 소독기가 UV방식이라서 사용시에 주의해야합니다. 투명한 갈색빛을 띄는 특징이 있으며, 교체주기는 약 6개월 정도입니다.
4. 유리젖병
유리는 내열성이 좋아 내열온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열탕소독을 할 수 있으며 미세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의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UV소독도 자유롭게 가능하고 소재특성상 스크래치에 강하고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사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소재들에 비해서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출산 후 약해진 엄마들의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실수로 떨어트리면 깨질수 있기 때문에 사용시에 주의해야 합니다.
5. 실리콘젖병
실리콘 젖병은 내열성이 강해 열탕소독이 자유롭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말랑말랑해서 엄마의 가슴처럼 부드러운 촉감으로 아기들이 잘 적응하고 그립감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유리보다는 가벼워서 유리젖병에 대한 차선책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재특성상 먼지가 잘 붙고 불투명한 색상 때문에 눈금을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며, 교체주기는 12개월로 긴 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