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면서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계시죠. 오랫동안 참아왔던 해외여행이니만큼, 큰맘 먹고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북극 부근을 지나 유럽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항로가 막혀 유럽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현재 유럽으로 가는 항로는, 중국 베이징을 지나 중동 지방을 거쳐 흑해 방향으로 우회하는 항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까지 대략 13시간이 걸리게 되었죠. 이렇게 한 번 가기 더 어려워진 유럽이니만큼, 가서 많은 기념품과 선물들을 사 오고 싶은 마음들이 크실 텐데요.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서 어떤 기념품들을 사 오면 좋을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라뒤레 마카롱
프랑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카롱입니다. 라뒤레 제과점은 루이스 어니스트 라뒤레가 1862년에 세운 유서 깊은 제과점입니다. 파리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글 맵에서 찾아보면 개선문에서 불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빵집으로 시작했으며, 마카롱은 19세기 중반, 루이스 어니스트 라뒤레의 사촌이 개발하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쭉 같은 레시피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라뒤레는 현재 여러 나라에 분점을 오픈하였고, 파리에도 몇 개의 지점이 있다고 하니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뚱카롱과는 다른, 정통 마카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니 만큼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로 구매하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 본마망 잼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본마망 잼입니다.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다지만, 공식 수입되는 제품들 외에 이곳 프랑스 파리에서만 파는 맛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니 잼 세트는 여러 여행객들이 필수로 구매해 가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또한 본마망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는 마들렌과 타르트도 굉장히 촉촉하기 맛있다고 하니, 선물용으로 딱일 듯합니다.
3. 크렘 드 마롱
본마망 잼과 더불어, 프랑스 국민 잼으로 불리는 크렘 드 마롱 잼을 추천합니다.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산 밤 크림인데요, '마롱'이라는 이름이 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통조림 형태로 된 제품과, 파우치, 튜브 형식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 기호에 맞는 제품들을 손쉽게 골라올 수 있겠습니다. 선물용으로는 아무래도 휴대하기 편하고 짜 먹기도 쉬운 튜브 형식이 좋을 것 같네요.
4. 메르시 편집샵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Merci라고 적혀있는 팔찌를 종종 보게 되죠. 우리말로 '메르시'는 프랑스어로 '고맙다'는 단어입니다. 같은 이름의 유명 편집샵이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선물용으로 좋은 예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과 팔찌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도 만나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5. 몽쥬 약국 아이템
우리나라의 드러그 스토어처럼, 다양한 이미용 제품들을 판매하는 몽쥬 약국을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방문해서, 직원들 중에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원이 반드시 상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물용으로 좋은 제품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인기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오전에 동날 수도 있으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달팡 화장품
몽쥬 약국에서 추천하는 첫 번째 제품은 달팡 화장품입니다. 달팡 크림은 승무원들이 많이 쓰는 수분크림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계속해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건조하기 마련인데,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하는 승무원들이 애용한다는 사실에서 얼마나 보습효과가 좋은 지 알 수 있겠죠? 달팡 화장품 중에 '하이드라스킨 라이트' 제품과 '리치 크림', '토너'가 가장 유명하며 피부 진정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2) 유리아주 립밤
유리아주 립밤 제품은 국내 화장품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한국으로 수입되면서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현지에서 구매해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개 들이 세트로 구매하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고도 하네요.
3) 라로슈포제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라로슈포제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샤를드골 공항 면세점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판매가보다 월등하게 저렴하다고 하네요. 에빠클라 폼클렌징, 모이스처라이저, 히알루 세럼, 아쿠아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라로슈포제 히알루 세럼 B5' 제품을 애용한다는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 대비 거의 절반 가격에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